이번 주는 날씨가 참 춥다. 침대에서 나오기가 싫은 날이다. 아침을 뭘 해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요즘 우리 가족이 아침으로 애용하는 맑은 순두부를 해먹기로 결정. 아침에 정신이 없어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따뜻한 국물에 부드럽게 넘어가는 두부가 배속을 따뜻하게 해주고 오전 내내 든든해진다.

<3인가족 맑은 순두부 요리하기>
* 준비물: 몽글몽글 순두부 3팩 (3인 가족이니까), 모둠 해산물, 애호박, 쪽파 (순두부만 넣고 끓여도 맛있다), 계란 3알
1) 몽글몽글 순두부는 물까지 같이 넣어서 요리하면 더 고소하고 맛있다. 3팩을 까서 냄비에 넣어준다.
2) 모둠 해산물 적당량을 좀 잘게 잘라서 넣어준다.
3) 애호박, 배춧잎, 버섯 등 내 맘대로 넣어준다. 안 넣어도 된다.
4) 끓으면 계란을 풀어준다. 하지만, 나는 계란을 넣고 젓지 않고 흐트러지지 않게 동그랗게 익도록 두었다가 1일 1달걀 넣어준다.
5) 빨간 고추나 쪽파를 마지막에 넣어주면 된다.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이 아침식사로 최고인 것 같다. 두부는 두유를 마시는 것보다 훨씬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고, 섬유질 또한 풍부하다. 달걀은 가장 안전하게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의 소화가 잘 되도록 야채를 익혀 함께 넣어 주면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아침식사가 될 것이다.
위가 약하신 분들은 양배추를 잘게 썰어서 푹 익혀서 같이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빵도 잘 안 넘어간다 하고, 밥과 반찬도 싫다 하고, 안 먹고 싶다 하는 입 짧은 우리 집식구들이지만 맑은 순두부, 굴 국밥, 귀리죽, 사골 설렁탕.. 뭐 요렇게 부드럽게 후루룩 먹을 수 있는 식사가 속이 편하고 든든하다고 한다.
몽글몽글 순두부는 집 앞 마트에서 몽글몽글 순두부를 3-4천 원 정도에 샀고, 할인하면 2-3천 원에 살 수 있었다. 쿠팡을 뒤져보니 4개까지 묶음 상품이 있는데, 훨씬 싼듯하다. 어차피 우리 가족은 요 두부를 즐겨 먹으니 한 묶음 주문해야겠다. 고소한 순두부 국물까지 요리에 그대로 사용하니 맛이 더욱 고소하고 부드럽게 넘어가니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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