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고등학생이 되니 같이 어디 놀러 가지도 못하고 남편과 CGV 골드 클래스 다녀왔다. 간만에 남편 골프 스캐줄이 취소되어 주말에 짬이 났다. 우리 집에서 그나마 제일 가까운 곳이 왕십리역 윗 층에 있는 왕십리 CGV이다. 주말 오전에 가면 주차도 그다지 붐비지 않았고 영화를 보고 푸드코트에서 간단히 식사를 사서 집에와서 먹곤 한다. 요즘은 코로나 시국인데 어느 카페, 레스토랑을 들어가도 사람이 이렇게 많아도 되나 싶다. 이 코로나 시국에 우리가 애용하는 곳은 CGV 골드 클래스이다. 골드 클래스는 리클라이너 의자로 되어 있고 가격이 일반 상영관보다 좀 있어 그런지 주말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았다. 지난 번에 왔을 때는 상영관에 달랑 4명이 영화를 보았고 이번에 문폴을 볼때는 달랑 6명이 보았..